|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광명시가 보건소 등 연명의료 등록기관 4개소에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문화 확산을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결정과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사전 등록하는 것으로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다. 시는 2020년 3월부터 생애 말기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밝혀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돕기 위한 연명의료 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보건소 등 연명의료 등록기관을 방문해 작성할 수 있으며 장애인, 고령자 등 거동 불편으로 등록기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인지능력이 있는 경우에 한해 출장 방문상담도 진행라고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광명시 보건소 진료민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존엄한 임종 문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연명의료 등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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