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의회가 2일 하남유니온타워 4층에서 제120차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를 주관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경기동부권 시·군의장 협의회 규약 개정(안) 승인의 건 ▲2023년 세입·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2023년 주요사업 및 예산집행 계획변경 승인의 건 ▲차기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등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정례회는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가 주최, 하남시의회가 주관했다. 특히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시의회 의원이 회의장을 찾아 각 시·군의회 의장을 환영했다.
정례회는 김하식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장(이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개최지인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김하식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해 첫 정례회를 참석해 주신 의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강성삼 하남시 의장님과 이현재 하남시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동부권 협의회는 상호 굳건한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며 수도권 규제 상황 보고 등 공동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며 “동부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과 나아가 진정한 지방자치 확립과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 정례회를 위해 하남시를 찾아주신 존경하는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 김하식 회장님과 각 시·군 의장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 “희망으로 시작하는 계묘년 새해, 첫 정례회의를 ‘살기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에서 개최하게 돼 무척 뜻깊고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고’ 여파에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전쟁과 세계 경제 불안정 등 어려운 시기일수록 민생경제를 위해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경기 동부권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과 지혜를 함께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에서 “강성삼 의장님 추천으로 하남을 방문해 주신 동부권 각 시·군 의장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기 동부는 많은 규제로 어려움이 많다 경기도의 중심 동부권 발전을 위해 의장님들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