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브리핑] 1일,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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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브리핑] 1일, 인천 브리핑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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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수출실적 달성종전보다 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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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최근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우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2022년 인천 지역의 역대 최대 연간 수출실적 5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은 2021460억 달러로, 18%나 늘어난 규모다.

인천 수출의 괄목할 만한 성과의 주역은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다. 반도체 분야 수출은 지난해 대비 37.8%가 증가한 16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인천시 전체 수출의 약 30.9%에 달한다. 수출 비중이 큰 후공정(패키징)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실적 증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쾌거는 그간 시의 중소기업 수출 증대 지원사업에 힘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수출지원 정책 업무평가 결과, 17개 시·도 중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시는 지난해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중소기업 3286개사에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인프라 확충 등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최대 실적 달성에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라는 해외 시장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비대면 사업으로 추진하던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대면사업으로 전환해 동남아 및 일본, 인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9회에 걸쳐 102개사를 해외 시장 개척단으로 파견했다. 또한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지원 10(110개사 참여), 전시상담회 6(80개사 참여) 추진 등은 2021년도 대비 18.2% 증가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543억 달러 수출 달성에 큰 몫을 했다.

인천시는 올해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 38개 사업을 협력기관과 협업해 관내 중소기업 3395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특정 국가로 편중된 시장을 다변화 하기위한 해외 판로개척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중국, 미국 위주에서 동남아, 유럽연합(EU), 중남미 등 해외 유망(틈새)시장의 유력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을 연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기업 일정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챌린저 사업, 글로벌 유망 온라인 플랫폼(B2B) 입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쳐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또한 시의 독자적인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무역사무소 운영과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국내 유명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과 품목별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 지원 및 자유무역협정(FTA)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센터 운영, 수출 초보 기업 대상 수출 멘토링,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수출 보험/보증료 지원,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무역 인력 양성 사업 등을 통해 기업들의 체력을 한층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최대 교역국인 중국(수출 비중 28.3%)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 중국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과 외국어 통·번역 및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디지털 격차 해소‘2023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추진
키오스크 주문, 스마트폰 활용, 대중교통 온라인 예약 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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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디지털기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을 비롯해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023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3000여만원이 증가한 27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민 누구나 쉽게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부터 심화 교육까지 수준별 맞춤형 과정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본 사업을 통해 약 28400여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중 60대 이상 어르신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 도서관, 복지관 등 디지털배움터에서의 집합교육, 도서 지역 등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시민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이나 교육 대상 등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시민 맞춤형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기관 외에 비영리 목적의 민간 시설을 디지털 배움터로 확보하는 등 지역 밀착형 교육 장소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정해진 장소나 시간에 교육받기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 사는 시민들을 위해 에듀버스 및 이동 부스 등을 이용해 지역별 찾아가는 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5월 중순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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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1일부터 515일까지 설치해 운영한다. 봄철은 강수량이 부족해 산불대응에 불리하고, 올해 봄철 기상전망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건조한 기상여건이 예측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으로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날씨가 풀리는 봄철에 인근 산림을 방문하는 등산 및 나들이객 등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상,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방지 및 진화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군·구에서도 산불감시인력 투입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산불신고 앱 등을 적극 활용 산불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통합적인 산불진화 지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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