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희균 기자 | 4일 오후 5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가구업체 물류센터 야적장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약 3만㎡ 넓이의 야적장에 쌓인 수납장 등 완제품 가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105명을 동원해 1시간 만인 오후 6시 5분께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당시 인근에 있던 직원 30여 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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