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성묘를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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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성묘를 다녀오며...
  • 김완수 국제사이버대 교수(前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wsk5881@naver.com
  • 승인 2023.01.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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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국제사이버대학교 웰빙귀농조경학과 교수, 前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국제사이버대 교수, 前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중앙신문=김완수 국제사이버대 교수(前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올 해의 설날도 이제 역사 속으로 지나갔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를 이유로 온 가족이 제대로 만남을 못했지만 금년에는 3년 만에 사회적거리가 해제되어 모처럼 활기를 띤 명절이었다.

설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산소를 찾는 성묘도 함께 한다. 우리도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대부분의 가족이 성묘를 다녀왔지만 매번 함께 성묘를 다니던 집사람은 딸과 사위가 해외여행을 떠나며 맡긴 어린 외손녀를 돌보느라 함께 하지 못했다. 집사람은 성묘를 못 간 것에 대해 마음이 쓰였는지 명절이 지나고 일주일 만인 지난 29일에 성묘를 가고 싶다고 해 단 둘이 성묘를 다녀왔다. 나는 덕분에 2번이나 조상묘를 찾아보게 되었다.

매년 후손들이 모여 벌초도 하고 한식에는 산소 제초도하여 비교적 산소관리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관리가 잘되지 않은 산소들도 이따금 눈에 띄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알려주는 설맞이 산소 잡초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산소에 잔디가 싹트기 전인 12월 중순까지 입제형 제초제 (디클로베닐입제, 뷰타클로르·디클로베닐입제, 이마자퀸입제, 이마자퀸·펜디메탈린입제, 페녹슐람·피라조설퓨론입제, 플루세토설퓨론·이마자퀸입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뿌리면 한식 전후인 45월까지 잡초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입제형 제초제는 눈 덮인 산소에 뿌려도 눈과 함께 녹아 땅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잡초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이미 싹이 튼 잡초는 제거할 수 없다. 제초제를 정해진 사용량보다 많이 뿌리거나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뿌리면 잔디까지 죽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에 적혀 있는 면적당 사용량을 지켜야 한다.

제초제 양이 적어 뿌리는 것이 힘들 경우 제초제 대 모래(또는 고운 흙)13 비율 정도로 섞어서 잔디 위에 뿌리면 손쉬울 수 있다. 너무 많이 뿌리거나 중복 살포(뿌린 곳에 또 뿌리는 것)할 경우에는 약해가 발생되어 잔디가 죽을 수 있다. 조금 부족한 듯 제초제를 뿌린다.

그리고 제초제를 뿌릴 때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을 끼고, 바람을 등지고 작업해야 제초제 가루를 들이마시지 않는다. 제초제가 작물 재배지로 유입되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산소 주변에 농경지가 있는 경우 제초제를 뿌릴 때 특히 주의한다.

제초제는 농협 농자재 판매소, 시중 농약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지역별로 판매하는 제초제가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판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용하고 남은 제초제는 포장지 그대로 밀봉해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약효 보증기간이 지난 제초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폐기해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 산소에는 망초, 토끼풀, 애기수영 등 196종의 잡초가 발생해 잔디의 생육을 방해하고, 산소 경관을 해치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산소 주변에서 잡초 씨앗이 날아 들어와 번식하는 경우도 있어 잡초로 인한 피해가 매년 반복되기도 한다. 설 전·후로 제초제를 알맞게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 정갈한 산소를 만들 수 있다. 제초제 사용 기술을 익혀 산소를 잘 관리하는 지혜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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