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해외의료나눔 1600례 달성...중국·베트남·캄보디아 환아에 무료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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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해외의료나눔 1600례 달성...중국·베트남·캄보디아 환아에 무료수술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3.01.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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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이 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16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6일 이에 따른 기념행사를 부천세종병원 3층 병동에서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1600번째로 선정된 몽골 환아(앞줄 왼쪽 세 번째). (사진제공=세종병원)
세종병원이 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16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6일 이에 따른 기념행사를 부천세종병원 3층 병동에서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1600번째로 선정된 몽골 환아(앞줄 왼쪽 세 번째). (사진제공=세종병원)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세종병원이 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16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6일 이에 따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부천세종병원 3층 병동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이명묵 병원장을 비롯하여 문경원 부이사장, 한성숙 행정지원부장,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치료받고 회복 중인 환아 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병원은 1982년 부천세종병원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3000여 명의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600여 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해외의료나눔 1600례로 선정된 환아는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 벽의 구멍을 통해 혈류가 새는 심방중격결손을 앓고 있는 몽골 아동 만라이(6·)로 부천세종병원과 성안심장재단의 연계를 통해 치료받았다. 아이는 지난 11일 무사히 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만라이 보호자 얌다와(44·)아이가 감기에 걸린 후 잘 낫지 않아 현지 아동병원에 갔다가 심장에 구멍이 있다는 소견을 받아 큰 충격을 받았었다마침 한국에 있는 부천세종병원이 치료해 준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기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치료까지 받고 건강히 회복돼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아직도 의료 환경이 열악해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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