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재향군회는 19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성남시 재향군인회 제54차 정기총회 기념식 및 여성회장·청년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재향군인회 주최로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광순 시의장, 윤영찬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보훈단체장, 향군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대회사, 축사, 안보다짐결의문 낭독,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은 대회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내일이 보이지 않는 두 장벽을 넘어야 할 절대절벽의 장애물에 고립돼 있다"며 "하나는 핵 위협을 가속화하고 있는 북한발 국가 안보이고 또 하나는 경제 안보이다. 국가안보는 나라의 운명을 걸어야 하고 경제 안보 역시 생사 화목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쟁에서 깨어나 내일이라는 희망을 챙겨 더 넓은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할 때 라"이라며 "성남 향군은 국가안보 제2보로라는 본연의 사명과 경제 안보를 위해 내적으로는 친목·애국·명예의 향군 3대 목적이 충실하며, 외적으로는 범시민 계도와 교육 현안을 강화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더욱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은 축사에서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올해도 임원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한해동안 성남시재향군인회를 이끌어 주시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해오신 우건식 회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지난해 여러 지역사회 봉사 곳곳에서 수고를 많이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의 최일선에서 민간 영역에서 수고하시는 우리 향군 회원 여러분들께서 우리 시민의 안보 의식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여러 봉사활동을 건강하게 많이 펼쳐주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