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18일 오후 2시36분께 광주시 능평동의 전원주택 공사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작업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흙더미에 매몰됐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다른 작업자 1명은 다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굴삭기가 절개지를 파내는 작업 중 토사가 붕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전원주택 15개 동이 들어서는 단지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장비 10대와 인력 25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고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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