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市 승격 50주년 부천시...‘활력 있는 자족도시’로 비상
상태바
[기획] 市 승격 50주년 부천시...‘활력 있는 자족도시’로 비상
  • 정준용 기자  s8536935-@naver.com
  • 승인 2023.01.18 17: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통·경제·돌봄·문화·교통…2023년 5대 시정 계획 발표
조용익 시장 ‘공간 복지·경제 도약’ 민생 친화 정책 추진
주거·환경·산업·문화·교통·일자리 갖춘 도시 조성 심혈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서울의 위성도시·베드타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부천을 주거·환경·산업·문화·교통·일자리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활력 있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천시청)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서울의 위성도시·베드타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부천을 주거·환경·산업·문화·교통·일자리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활력 있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부천시청)

| 중앙신문=정준용 기자 | 부천시가 20235대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365일 소통참여 열린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활력도시 촘촘한 생애맞춤 돌봄도시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 원활한 사통팔달 교통도시 등이다부천시는 올해 시 승격 50년을 도약 원년으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계획을 추진해 미래를 향한 토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조용익 부천시장은 새해 기자회견을 통해 부천의 새 비전으로 공간복지·경제도약을 제시한 것 외에 민생친화 정책들을 상세히 밝힘으로써 부천의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다음은 부천의 정책을 분야별로 살펴봤다. 

# 365일 소통참여 열린 도시

가장 먼저 시민소통을 내세웠던 민선 8기 시정은 그 기조를 이어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시청 1층 종합상담실에서 시장 민원 상담의 날을 진행하는 등, 공감소통과 열린 시정 구현을 목표로 열린시장실을 운영, 디지털 기반 시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여 올해 7월 개설을 목표로 민원상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101~15일 동안 시청 잔디마당·중앙공원 일대에서 시 승격 50주년기념주간 행사를 진행, 시장 취임 1주년 맞이 시민과의 대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민정책토론회·주요 정책 및 핵심사업 시민의식 조사·대전환의 100년 정책 심포지엄 개최 등, 시민 참여와 열린 소통행정을 통해 부천의 100년 비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시정설명회를 개최하여 시정 주요정책 및 동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 수렴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애로 및 건의사항을 귀 기울여 청취하고, 광역동 폐지, 일반동 전환을 시행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행정 개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 활기찬 지역경제 활력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노동 정책 및 사회서비스·지역상권 규모 확대·미래 신성장산업 발굴 및 특화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시는 대상(계층)별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며, 청년에게는 지역특화일자리를, 신중년에게는 경력형일자리, 취약계층에게는 공공일자리를 각각 제공한다.

부천페이 2000억원 이상을 발행하여 지역화폐 활성화와 특례보증·이자 지원 등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상점현대화·지역축제 연계 상권특화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같은 친환경 첨단우수기업을 유치하여 협업을 강화하고 4차산업 융합단지(B-밸리) 조성, 그린스마트·헬스케어·정밀의료·뷰티산업 등 미래 신 성장산업 융합모델을 발굴한다.

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 등, 5대 특화산업과 연구개발(R&D) 기관 기술융합을 통해 산업 협력시스템·융합사업 발굴·미래전략산업 재정립을 이루고, 금형기업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및 전문 인력 육성을 추진하여 금형산업 재도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경영안정화 및 성장 촉진에도 힘을 쏟으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하고, 특례보증 지원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인상한다.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3기 대장신도시, 역곡 공공주택사업,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주거·교통·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있는 자족도시에 심혈을 기울인다.

부천시는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3기 대장신도시, 역곡 공공주택사업,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주거·교통·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있는 자족도시’에 심혈을 기울인다. (사진제공=부천시청)
부천시는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3기 대장신도시, 역곡 공공주택사업,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주거·교통·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있는 자족도시’에 심혈을 기울인다. (사진제공=부천시청)

# 촘촘한 생애맞춤 돌봄 도시

임신·출산 지원도 세심하게 다룬다. 맘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5550) 난임 시술비 및 한방난임치료 지원(1800)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100)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130) 등 다양한 성격의 임신·출산 정책을 마련한다.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5개소를 확충하고, 통학차량 및 CCTV 관리·운영을 통해 어린이집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 설치 365일 시간제 보육시범 실시 어린이놀이터 환경을 개선하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부천의 미래청소년과 청년을 적극적으로 챙긴다. 청소년 문화예술아지트(소공연장·청소년카페) 부천형 청소년보호 복합시설(일시쉼터·자립지원관)을 조성 수요자 중심의 청소년시설 인프라 구축 휴식·교류·자기계발 등, 청년맞춤공간 부천청년센터 조성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계획 등이 있다. 장애인·여성·다문화 지원과 장애인 공공일자리 및 취업 지원 활성화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50대를 도입·운영 ·쉼지원센터(감정노동자 치유회복 지원) 및 꿈마루(여성 취업·창업지원 플랫폼)를 운영 워킹맘(워라밸)가사지원서비스도 진행 내국인 인식개선 교육활동·다문화가족커뮤니티 다가온을 운영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 및 자립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또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지원을 촘촘하게 챙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노인여가복지시설을 확대 스마트홈(생활편의돌봄플러그(안전확인반려로봇(정서안정) , 디지털 돌봄 사업을 강화한다. 도시재생 연계 커뮤니티케어센터(보건·복지·공동체 인프라) 3개소 조성과, 지역의 한방주치의 사업진행과 경로당 및 취약계층에 대한 통합돌봄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

올해 5월 부천아트센터 개관 및 운영이 시작된다. 대공연장(1,445소공연장(304리허설룸·전시실 등은 대한민국 3대 전용 클래식 공연장으로 키울 계획이며, 시청-아트센터-중앙공원을 연계한 부천의 중심 문화벨트로 구축할 청사진과 부천아트벙커B39를 복합문화예술관광지로 운영하고, 부천시민회관을 새로운 공공문화 거점으로 활용한다.

만화(웹툰) 클러스터 구축 및 만화도시 브랜드 확산발전과 하반기 웹툰융합센터를 시민에게 공개하며, 글로벌비즈센터·기업혁신센터·스타트업센터 등이 입주한다.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BIAF) , 국제 축제의 위상을 확립하여 콘텐츠 산업의 근간인 스토리산업 육성을 통해 문화산업화의 기반을 촉진한다.

한편, 지역특화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축제·관광도시로의 도약과 부천3대 봄꽃축제와 4대 국제축제와 같은 주요 축제·행사를 연계하여 부천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올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시 승격 50주년을 연계 개최할 계획과 역곡다목적체육센터·옥길문화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조성에 힘을 쏟는다.

올해 개통하는 서해선과 대장-홍대 광역철도·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제2경인선·신구로선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수도권 서부 교통 허브로의 도약을 꾀한다. (사진제공=부천시청)
올해 개통하는 서해선과 대장-홍대 광역철도·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제2경인선·신구로선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수도권 서부 교통 허브로의 도약을 꾀한다. (사진제공=부천시청)

# 원활한 사통팔달 교통도시

올해 개통하는 서해선과 대장-홍대 광역철도·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2경인선·신구로선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수도권 서부 교통 허브로의 도약을 꾀하며, 광명~서울 고속도로·서창~김포 고속도로·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을 갖춘다. 버스정보안내기 확충·친환경 전기(저상)버스 구입비 지원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구축 및 이용 편의증진을 도모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권역별 10개소, 전통시장 2개소, 개발제한구역 2개소 등, 14개소 2614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계획과 공한지 활용, 학교·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 여유차로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조성하여 주차 공간 21개소 682면을 추가 확보해 시민의 주차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원도심 도로개설사업·원도심 정주환경 개선·노후도로 포장 및 유지관리·도로안전시설물 정비를 통한 쾌적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고, 노후보도 정비·무장애 거리 조성·통학로(스쿨존) 정비로 걷기 좋은 보도환경을 조성한다.

조 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서울의 위성도시·베드타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부천을 주거·환경·산업·문화·교통·일자리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활력 있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