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로개선에 1964억 투입...동서 간 도로망 구축·정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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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도로개선에 1964억 투입...동서 간 도로망 구축·정체 해소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3.01.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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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도로 개설·확장 1189억 편성
용인특례시가 동서간 균형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로·교통 분야에 전년 대비 245억원이 증가한 1964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특례시가 동서간 균형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로·교통 분야에 전년 대비 245억원이 증가한 1964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개통한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특례시가 동서간 균형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로·교통 분야에 전년 대비 245억원이 증가한 1964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용인시 전체 면적의 약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의 도로 개설·확장사업(75)1189억원을 투입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월리를 잇는 국도 17호선 보개원삼로 1.9km 구간의 확포장공사에 80억원을 편성했다.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 진출·입부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마성교차로에서 포곡IC까지 이어지는 중1-45호선에 50억원을 투입, 2.24km 구간의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지역 간 연계도로망 확충을 위해 국도·국지도 등 간선도로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빚는 처인구 양지면 국도 17호선 평창사거리~양지IC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한편, 국지도 82호선 화성시 동탄~남사면 창리 6.8km 구간과 국지도 84호선 동탄~이동읍 천리 6.4km 구간을 각각 개설한다.

처인구 외에 기흥구와 수지구의 도로 개설 등에도 각각 467억원(12)222억원(11)을 투입한다.

지난해 11월 국토부 심의를 통과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국지도 23호선과 국지도 43호선, 신수로 등에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구성1·2교를 확장하는 등 7개 도로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원의 중1-75호 개설공사는 올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한 후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보라동과 하갈동을 잇는 지방도 315호선 1.65km 구간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및 주변 도로 확충, 성복동~신봉동 일원 중1-30호 개설공사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2023년 용인시의 도로망 확충 계획에는 실효를 앞둔 장기 미집행 도로(33) 개설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운학동 일원의 중2-37호 개설을 비롯해 포곡읍 영문리~유방동 용인IC 인근의 중1-47호 확·포장, )국도 45호선(1-62) 남동~천리 구간 확장, 기흥구 서천동 일원의 용인 중1-102호 개설 공사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교통 개선이 시급한 처인구를 중심으로 지역 간 도로망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아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균형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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