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인천시의원 “인천관광기념품 체계적 활성화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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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인천시의원 “인천관광기념품 체계적 활성화 전략 필요”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1.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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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용희 의원이 인천관광기념품에 대한 체계적인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김용희 인천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관광기념품에 대한 체계적인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김용희 인천시의원(·연수2)이 인천관광기념품에 대한 체계적인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희 의원은 17일 열린 284회 임시회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관광기념품 활성화를 위한 담당부서 지정 및 부서별 협력체계 구축, 적극적인 홍보전략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등대와 점박이물범을 소재로 디자인돼 그 명칭이 등대리·버미·꼬미·애이니라고 불리고 있다면서 지난해 인천시 홈페이지 내 인천도시브랜드에 대한 꼭지를 주제로 서브 홈페이지를 개설,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는 부분은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으로 봉제인형·양말·젤펜·무지노트·키링 등이 제작됐으나, 일반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이음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인천e음몰에 몇 개가 설명절 특가로 올라온 것만 확인했다지난 2018년에 인천관광기념품 사업에 대해 민간위탁을 시도했으나 수익이 나지 않아 포기했으며, 현재 인천e음몰과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자판기를 통해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인천시 관광진흥과와 인천관광공사가 함께 운영하는 인천투어 홈페이지내 인천관광기념품이라는 코너에는 도시브랜드담당관에서 담당하는 인천브랜드나 캐릭터 디자인과는 무관한 연 2000만원 내외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진행하는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품들이 수록돼 있었다면서 해당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수상작 개별 구매를 시도하고자 했으나, 이 또한 몇백 개 내외 대량 주문이 가능하고 해당업체에 문의하라는 안내만 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관광지에 가면 추억을 간직할 만한 기념품 구매를 고민하게 되는데, 타지역 사람들에게 이렇다 할 인천대표 관광기념품을 소개할 만한 게 없을 정도로 허술하다현재 인천관광기념품을 총괄 담당하는 부서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인천관광기념품의 체계적인 활성화 전략두 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로 인천관광기념품 활성화를 위한 담당부서 지정 또는 부서별 협력체계 구축을 제시했다이는 도시브랜드담당관에서 개발한 인천의 브랜드들을 관광과 또는 인천관광공사에서 인천관광기념품 대표상품으로 개발하거나 홍보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두 번째로는 도시브랜드담당관 홈페이지에 인천만의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기념품을 함께 홍보하면서 인천투어 홈페이지에도 공모전을 통한 관광상품과 더불어 개인 관광객으로서 가볍게 살 수 있는 온·오프라인 판매장소 게시다.

김용희 의원은 인천시는 세계인들이 들어오는 관문이 있는 곳이기에 인천관광상품에 대해 체계적이고, 치밀한 전략이 더욱 필요한 이유라며 앞으로 이들 상품들이 지역 내 관광지에서 꼭 구매할 수밖에 없는 이른바 대표 굿즈로서, 관광객이 구매해 자랑하고 싶은 인천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관광기념품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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