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17일 오전 9시9분께 화성시 병점동의 지상 10층 규모의 모텔 4층 객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자체 진화됐다.
불은 객실과 침대, 일부 집기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도음으로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 투숙객 22명은 모두 대피했다.
최초 화재신고자는 업소 관계자로 “투숙객이 나온 약 2분 후 문틈으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방화 의심을 받는 이 투숙객은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으며, 본인이 라이터를 이용 이불에 불을 붙였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방화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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