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중단됐지만...경기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지속 결정, 올해 2만명 대상
상태바
국비지원 중단됐지만...경기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지속 결정, 올해 2만명 대상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1.17 08: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당 월 1~4회, 총 48만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공
경기도가 올해 도내 임산부 2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지속 실시한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올해 도내 임산부 2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지속 실시한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도내 임산부 2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지속 실시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될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국비 사업과 별도로 자체적으로 도비 23억원을 확보해 2만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비 사업 중단에도 자체 예산으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곳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지원 대상자는 31개 시·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기준 임신부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로, 추첨을 통해 2만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 지원 관리시스템에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월 1~4,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총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 모집은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권역은 성남시, 광주시 등 13개 시군 7730, ‘권역은 수원시, 용인시 등 11개 시군 6260, ‘권역은 부천시, 김포시 등 7개 시군 6010명을 배정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공급업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자부담 20%만 결제하면 된다. 주문이 완료되면 48시간 이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김충범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 사업은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유도하는 생산자·소비자 상생 사업으로 많은 임산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국비 사업 미반영분에 대해서도 추경 등을 통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