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지원...5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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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지원...54억원 투입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3.01.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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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380여개 대상 332억원 지원
10% 자부담...영세사업자에 '단비'
IoT 측정기기 부착 등 대기질 개선
포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개선 전(좌)과 개선 후(우). (사진제공=포천시청)
포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개선 전(좌)과 개선 후(우) 모습. (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2년까지 4년간 382개의 노후 대기방지시설 및 IoT(사물인터넷) 교체·개선사업에 대해 약 33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54억원의 예산을 확보·지원할 계획이다. 10%의 자부담만으로 노후된 대기 방지시설을 개선할 수 있어 영세 사업장들에게는 매우 좋은 조건으로 2023년 예산도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대기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노후시설 방지시설 교체설치 및 개선 악취(VOCs) 방지시설 설치 백연방지시설 설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지원 사업 등의 조치로 대기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 가운데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거나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기 등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개인 등으로 사물인터넷(IoT) 계측기기를 설치하고 3년 이상 방지시설을 운영해야 하는 의무를 갖게 된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 2022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평균 50/(2019년 기준)에서 36/(2022년 기준)로 약 28% 가량 줄이는 등 오염물질 배출저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윤정아 환경지도과장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면서도 배출시설을 개선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포천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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