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15일 오후 2시29분께 평택시 동삭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충전 중이던 낚시용 배터리(120 암페어)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충전기와 집안에 있던 집기류 일부를 태우고 약 30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화재당시 집안에는 사람이 없는 상태로, 해당 아파트 세대 거주자는 배터리를 충전해 둔 채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행히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파트 방재실 직원은 아파트 화재경보기가 울려 119에 화재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대용량 배터리 충전 시 사람이 있을 때 해야 한다”며 “배터리가 완충되면 충전을 중지해야 화재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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