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대통령실은 12일 국민과의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민제안' 운용 경과를 기록한 '국민제안 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작년 6월 23일 '국민제안'이 시행된 이후 약 3개월 동안 접수된 총 2만 5099건의 민원과 제안, 청원 등을 분석해 처리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유형별로 보면 민원과 제안이 66%로 청원(32%)보다 많았고, 신청인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약 56%를 차지해 중·장년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론 ▲행정·안전(11%) ▲경찰(7%) ▲재정(6%) ▲문화(6%) ▲산업·통상(6%) 순으로 파악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접수된 국민제안들의 핵심 키워드는 ‘코로나19’와 소상공인, 지원금, 부동산, 임차인, 보증금, 공매도, 장애인 등으로 확인됐다. 접수된 국민제안은 1차적으로 관련 기관에 배분돼 해당 기관에서 2만 4000여 건에 대해 답변을 마친 상태다.

대통령실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 정책사례를 게재하고, 국민참여 토론 등으로 '국민제안'을 활성화 할 복안이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