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양평 두물머리가 겨울철 갖가지 풍경을 연출하면서 멋지게 변해있다. 11일 오후 찾은 양평두물머리는 얼음이 언 채로 며칠 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평소와는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눈과 함께 언 남한강 위로는 겨울새들이 지나간 흔적과 흐르는 물과 고인물의 경계에서는 얼음이 부딪혀 또 다른 선을 만들어 내고 있다. 흐릿한 날의 해를 고스란히 받고 빛나는 강바닥도 나름 운치 있어 보인다. 두물머리의 대표 랜드마크인 수령 400년이 넘은 푸르디푸른 느티나무는 앙상하게 변해 계절이 겨울임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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