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정준용 기자 |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부천지역의 명문클럽인 소사라이온스클럽과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 영세재가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설 명절’ 협약식을 가졌다. 10일 열린 협약식에는 하태길 소사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회원 15명, 이효민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김현수 팀장과 관계자 4명이 참석했으며 소사라이온스클럽은 영세재가장애인을 위한 설 명절 후원금 210만원을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에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선물세트를 구입해 영세재가장애인 중, 코로나19로 인해서 정서적으로 위축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120가정에 우선적으로 전달했다.
이번행사는 코로나19로 후원·기부·봉사의 손길이 급감한 상태에서 명절을 앞두고 이루어져 더욱 뜻 깊게 진행됐으며, ▲독거장애인들에 대한 안부 확인 ▲정서적 원조를 통한 유대관계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움 ▲지역사회 독거 및 단절된 장애가정에게 명절(선물)나눔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소외감을 감소시키는 등 함께하는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후원금을 기부한 소사라이온스클럽 회원 15명은 선물세트를 직접 재가가정에 전달하고, 애로사항과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현실적인 도움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하태길 소사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우리사회에는 아직도 가족들과 완전히 단절된 채 지내는 많은 독거장애인과 장애가정이 있다”며 “작은 것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배려할 수 있어야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효민 관장은 “가족 없이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보내준 소사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어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지역사회복지증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