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주민과의 대화서 “천현동 미군부대 공여지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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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주민과의 대화서 “천현동 미군부대 공여지 개발 박차”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1.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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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11일 “천현동 미군부대 공여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장은기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11일 열린 천현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천현동 미군부대 공여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천현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천현동 미군부대 공여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1일 오전 천현동 대회의실에 열린 ‘2023 주민과의 대화에서 천현동은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이제 교산 신도시와 기업 이주 단지가 들어오고 또 미군 부대가 개발되고 해서 우리 안에 미래를 만들어 갈 그러한 천현동이라고 생각한다하남시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그래서 강남과 경쟁을 하는 하남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여러분 모시고 천현동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프레젠테이션을 활용, 2023년도 주요 업무 및 시정설명과 천현동 업무보고, 건의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천현동 주민과의 대회에선, 상산곡동 기업이전 부지 및 하남~남양주 민자고속도로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다.

유현근 상산곡동 기업이전부지 대책위원장은 그간 주민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 공무원들을 치하하며 이주자택지 위치 및 토지 보상금 상향, 주민 편의시설인 주차장 등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하남~남양주간 민자고속도로와 관련해서도 주민들은 하남의 명산인 검단산을 훼손하고 IC등을 설치하는 것은 환경파괴 및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그 대안으로 하남IC에서 팔당대교를 잇는 기존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현재 시장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해결해야 하나 하남IC에서 팔당대교까지 도로 확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하남~남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연장 27구간에 왕복 4차로로 전구간 교량 30, 터널 7개로 건설되며, 분기점 2개소와 나들목 7개가 들어선다. 하남구간에는 하산곡동 새능 인근에 남하남 분기점 1곳과 남하남 나들목, 교산나들목, 팔당나들목 등 3곳의 IC가 설치된다. 또 하남~남양주 민자고속도로 반대 대책위는 지난 10일 국토부를 방문해 그동안 받아왔던 3000여명의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서명부는 최종윤 국회의원실에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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