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정준용 기자 | 10일 오전 시13분께 부천시 괴안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1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총 지상 6층 규모의 건물 중 1층 상가에서 발생했으며, 내부 40㎡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약 97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최초 신고자는 이곳을 지나던 택시기사로 “운전 중 연기를 발견하고 차를 세운 후 확인하던 중 1층 상가 주인이 119에 신고해 달라고 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상가 주인은 “오전 4시께 상가 불을 켜고 밖에 나가서 청소 중 ‘펑’하는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후문 창문 부근에 있는 전기 배선에서 스파크를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력 53명을 동원해 약 4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전기적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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