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민의의 대변자로서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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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민의의 대변자로서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실현할 것”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1.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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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끊임없이 소통 '초심의 마음'
군민에게 만족·행복 안겨주는 것 '사명'
삶의 실질적 변화 이끌어내는 의정활동
행복 실현 기반, 의회 역할 잘 수행할 것

의회와 집행부 간 불필요한 대립 '지양'
상식이 통하고 기본이 갖춰진 양평군정
개원 이후 두 차례 '의원 역량강화 교육'
슬기롭고 지혜로운 토끼처럼 높이 도약
'이청득심' 자세, 군민 마음 얻는 한 해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계묘년 새해를 맞아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을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윤순옥 의장이 지난 9일 중앙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군민 여러분들이 희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며 “군민이 부여한 엄중한 민의를 마음속에 굳게 새기고, 지혜롭고 힘찬 토끼처럼 양평군에 당면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언제나 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 속에 제9대 양평군의회가 힘차게 첫 발걸음을 내딛은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양평군의회는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양평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양평군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순옥 의장과 일문일답.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지혜롭고 힘찬 토끼처럼 양평군에 당면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언제나 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이 “지혜롭고 힘찬 토끼처럼 양평군에 당면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언제나 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Q 전반기 제9대 양평군의회를 평가 한다면

A 2022년 7월 1일 개원 후 6개월간 양평군의회는 2번의 정례회와 4번의 임시회 등 총 6번의 회기 운영과 함께 행정사무감사,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군정질문, 정책협의회 운영 그리고 의정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더 나은 군민의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평한다.

지난 6개월은 제9대 양평군의회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6개월 동안의 의정 활동을 반성과 성찰의 기회로 삼아 새해에는 양평군의회가 양평군민을 위한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Q 지난해 주요 성과와 새해 양평군의회의 나아갈 방향은

A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양평군의회는 슬기롭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긴급하게 원 포인트(one-point) 임시회를 열었다. 군민의 뜻을 한데 모은 긴급재난지역 선포촉구 건의안을 행전안전부에 전달해 양평군은 조기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양평군의회는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하게 추경 예산안을 의결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

양평군의회는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하는 2023년에도 변함없이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상을 실현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Q 새해 의정 목표와 각오는

A 군민의 뜻 실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군민에게 항상 열려있는 양평군의회는 새해에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에서 군민의 뜻을 대변하고, 양평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변함없는 초심의 마음으로 충실히 임하겠다. 양평군의회 의원 7명 모두는 끊임없는 정책 개발과 연구 활동으로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갈등을 슬기롭게 조정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2023년 의정활동 계획은

A 군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숙원을 해결해 양평군민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안겨주는 것이 우리 양평시의회의 사명임을 항상 명심하겠다. 정책이라는 그릇 안에 군민들의 요구를 온전히 담아내고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의 뜻에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주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청취하고 군민 모두에게 공평한 정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

Q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A 의회와 집행부는 그 기능과 역할이 엄연히 다른 독립된 기관으로 집행부는 사업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군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고, 의회는 이러한 사업이 군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점검하는 역할의 기능을 다해야 한다. 각 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 곧 우리 군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기반이기 때문이다.

양평군의회는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의회와 집행부 간 불필요한 대립을 지양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적절한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해 상식이 통하고 기본이 갖춰진 양평군정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생산적인 군정을 이끌게 함으로써 양평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계획은

A 지난 7월 개원 이후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의정활동의 기본적인 사항부터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의회운영 실무, 자치법규 입안 및 심의 등 의정활동에 유용한 실무교육으로 진행하여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의회운영을 위한 필수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위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선진지역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양평군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양평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윤순옥 의장은 “제9대 양평군의회의 슬로건은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다. 민의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뜻을 섬기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실현하는 군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평군의회가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는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계묘는 새해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토끼처럼 높이 도약하겠다. 귀를 쫑긋 세워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소통을 통해 군민의 마음을 얻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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