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지금은 일치단결해 싸워 이겨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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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지금은 일치단결해 싸워 이겨야 할 때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1.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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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다음 총선 이기고···대통령 가능
10일 검찰 출석할 李대표에게 힘 실어
北 무인기 대응 실패 尹정부 강력 비판

‘5·18 민주화운동’ 삭제···문제 제기 회복
경찰청 경무관 승진 임용에 '호남 홀대'
총선·대선 승리해 ‘동등한 대우’ 받아야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0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싸워 이겨야 할 때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사진=뉴스1)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0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싸워 이겨야 할 때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사진=뉴스1)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당이) 지금은 일치단결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7일 '만약 지금 DJ(김대중 전 대통령)라면?'을 주제로 광주시당에서 개최한 초청 특강을 통해 "이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서 이겨야 다음 총선도 이기고, 대통령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DJ가 있었다면 '이재명을 중심으로 뭉쳐 싸우라'고 할 이야기가 저는 들리는데 여러분 귀엔 안 들리냐"며 오는 10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특히 "당내에서 '이재명이 쓰러지면 어떻게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민주당은 진다'는 패배 의식을 갖고 하는 말"이라며 '일치단결' 할 것을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발생한 북한 무인기 대응 실패 등을 호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박 전 원장은 "멀쩡한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에 가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을 찍어갔는데도 열흘 동안 거짓말을 했다"며 "강하게 대처는 하지 않고 이를 밝힌 민주당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만 북과 내통하지 않았느냐고 몰아붙였다"고 일갈했다. 또 개정 교육과정 ‘5·18 민주화운동’ 삭제 논란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을 때 이제 광주시민의 억울함이 청산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니었다"며 "광주 국회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해 교육부 장관이 다시 살리겠다고 한 것"이라고 되짚었다.

아울러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들먹이며 '호남 홀대론'을 들먹이며 "22명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는데 12명이 경상도인데 반해 광주·전남은 단 한 명씩으로, 그나마도 내년 정년을 앞둔 사람들"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따라서 그는 "경무관이 돼야 치안감도, 경찰청장도 나오는데 이런 식이면 호남에선 이런 인사가 나올 수 없다"며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호남 출신 공직자와 기업인 등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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