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거짓말 이기영 ‘사이코패스’ 검사 신뢰성 떨어져 ‘진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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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거짓말 이기영 ‘사이코패스’ 검사 신뢰성 떨어져 ‘진단 불가’
  •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 승인 2023.01.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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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와 집주인 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8일 열렸다. (사진=김유정 기자)
이기영을 상대로 진행한 경찰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진단 불가능’이란 결론이 도출됐다. 사진은 지난 12월 28일 택시기사와 집주인 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영장실질심사 받고 나오는 모습.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동거녀와 택시기사 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을 상대로 진행한 경찰의 사이코패스(psychopath·반사회적 성격장애) 검사 결과, ‘진단 불가능이란 결론이 도출됐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기영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벌였다. 그러나 진단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일부 항목에 대한 평가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판단이 어렵다는 결론이다. 특히 이기영은 사이코패스 검사 과정에서 고의로 말을 바꿔 검사의 신뢰성을 떨어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기영은 동거녀 시신유기 지점에 대해 진술을 번복한 바 있으며, 평상시 생활할 때도 자신이 건물주의 자녀이며 8개의 건물을 갖고 있다는 등 거짓말을 일삼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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