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이슈]‘인천시 아동·청소년 생활환경’ 언제나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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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인천시 아동·청소년 생활환경’ 언제나 ‘맑음’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05.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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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안전한‘아동친화도시, 인천’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지원과 혜택 노력

인천시는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청소년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시는 보건복지부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에 의거해 아동·청소년 정책을 수립, 올해 국비를 포함해 약 5290억 원을 투입한다. 인천시는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183개 자체사업(시비사업)을 추진하며, 17개 시·도 중 국비를 제외한 자체(시비)예산이 지난해 대비 가장 큰 비율(74.2%)로 증가했다.
 

시는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
청소년의 미래와 꿈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유정복 인천시장이 동인천중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은 올해 전국 최초로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지난해 중학생 무상급식 시행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무상급식 지원을 받는 인천지역 511개 초·중·고교 학생은 33만5716명에 달한다. 어린이집은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어린이 당 하루 단가를 기존 1740원에서 2200원~240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인천시 영어마을에서 영어캠프, 영어축제, 영어경시대회 등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아이들의 참가비를 지원해 교육 격차 완화에도 힘쓴다.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및 청소년시설의 아동청소년에게 학습과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학생, 사회적기업, 금융기관, 신인여성 등 700여명이 어린이들을 위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의 놀이·여가 문화 조성에도 주력한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산하고 청소년, 가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로, 체험, 동아리 활동, 공연 마당을 펼치는 청소년 문화대축제(10월), 제27회 인천청소년가요제(8월 예선, 9월 본선)와 인천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8월 예선, 9월 본선)를 개최한다.

또 인천시와 각 구에서는 5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개최해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예술, 놀이, 체험마당을 상설화하고 동아리 활동의 장을 제공한다.
 

지난해 6월 인천과 미국 버뱅크시 청소년 대표단과의 면담 모습.(홈스테이 교류) /사진제공=인천시

시는 또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국제교류를 지원한다. 중국(충칭), 대만(타오위엔), 일본(고베)의 청소년들과 5월부터 7월까지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 미래주역인 각국 청소년들은 양국을 오가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교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어린이집·유치원, 통학로 등 주요 생활공간 안전 강화
청소년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데도 총력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발대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인천시

시는 여성과 아동에 발생하는 범죄 예방을 위해 올 초 관내 편의점 1000개소를 ‘세이프존’으로 지정해 범죄 위기상황 발생 시 편의점으로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프존에 경찰청 핫라인(112)으로 연결되는 SOS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다.

초등학교 주변에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들에게 투명우산을 보급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더불어 관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에서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인터넷 중독 예방, 자활 및 의료지원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챙기고, 시 아동복지관의 가족상담 및 심리치료 사업도 확대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드림하이 인천어린이 행복더하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30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공공시설 13개소, 민간시설 17개소)과 35개소의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 쉼터 8개소, 상담복지센터 9개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9개소, 성문화센터 2개소, 자립시설 3개소, 대안학교 4개소) 등 총 67개소의 청소년시설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 청소년을 돕기 위해 시와 교육청, 경찰청, 고용노동청, 공공보건의료기, 지원센터가 연계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 생활, 건강, 학업, 자립, 상담, 법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자 강의, 연극, 모의재판 등 교육과 학교주변 순찰활동 등의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지속하고, 시·군·구, 인천YMCA청소년재단이 공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해 청소년 선도보호, 유해업소 감시 등 정화활동을 지속 전개한다.
 

임신·출산, 돌봄, 보호 등 한눈에 수록한 아동복지정책 종합정보 가이드북 발간
 

유정복 인천시장이 금창지역아동센터(방과후 돌봄서비스 기관)를 방문,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시는 아동 및 부모들이 아동복지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현행 각종 아동복지혜택 등을 수록한 책자 ‘아동복지정책 종합정보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 주민센터, 보건소, 관련 유관기관 등에 리플렛 7만부, 책자 2000부를 배포하고 인천시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일반 시민들도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2018년 9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아동수당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및 아동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에 발맞춰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사업, 올해부터 인상된 I-Mom 출산축하금, 만18세 이하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가정위탁 및 시설보호 등 다양한 아동복지 종합정책을 알기 쉽게 수록하고 있다.
 

아동들이 양육·교육·보호될 수 있는 환경 조성 위한 사업 시행

저출산·고령화 대응전략을 짜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정원 39인 이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환경개선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 목표는 50개소다.

관내 기업 등에 설명회, 멘토링을 제공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도와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경영기법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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