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설건출물서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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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설건출물서 화재 잇따라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1.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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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내 농막 등 가설건축물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4일 오후 4시37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컨테이너 화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내 농막 등 가설건축물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4일 오후 4시37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컨테이너 화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내 농막 등 가설건축물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37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 85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0분 만에 꺼졌다. 또 이날 낮 12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에 설치된 농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앞선 새벽 133분께는 여주시 강천면 적금리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조립식패널구조로 된 농막 18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약 3600만원 재산피해를 냈다.

이처럼 좁은 공간인 농막 등 가설건축물의 화재발생은 겨울철 난방을 하면서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1년 중 1월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10년간 1월 화재발생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기도에서는 1월 평균 930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중 월평균 794건보다 136건 많았다. 1월 평균 930건은 3월 평균 1,141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조창래 재난대응과장은 “1월에 불씨와 소각재, 숯 처리 등 사소한 부주의 화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돼, 잔여 불씨 처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난로 등 고온발생 기기 주변에는 타기 쉬운 물질과 같은 가연물을 미리 제거해 화재없는 안전한 겨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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