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요구 수렴···관광 활성화 위해
노선···제3땅굴·도라전망대·통일촌 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의식 고조
남과 북의 입장 변화로 ‘DMZ 관심’
노선···제3땅굴·도라전망대·통일촌 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의식 고조
남과 북의 입장 변화로 ‘DMZ 관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4일부터 ‘파주 DMZ 평화관광’ 단체 방문객을 1일 5팀에서 10팀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DMZ 평화관광을 지난해 5월 4일 재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운영을 이어왔다.
시는 시민들의 DMZ 관광 규제 완화 요구를 수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軍) 및 관계 기관과 다각적인 협의를 통해 단체관광을 2배로 확대했다. DMZ 평화관광은 비상사태나 기상 상황 등으로 불시에 출입이 통제되는 안보 관광의 특수성에도 인기가 높은 ‘파주시 대표 관광지’로, 주요 노선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경유하는 코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국민들의 안보 의식 고조와 남과 북의 입장 변화로 어느 때보다 DMZ(비무장지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관광 제한 완화 조치는 DMZ를 찾기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은 점과 다수인이 운집하는 관광지의 안전 관리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군 및 관계 기관과 협의해 관광 제한을 순차적 확대해나갈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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