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성범죄자 퇴거 지속 요구에 한동훈 ‘제시카법’ 도입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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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성범죄자 퇴거 지속 요구에 한동훈 ‘제시카법’ 도입 적극 검토
  • 김영식 기자  ggpost78@daum.net
  • 승인 2023.01.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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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시민 노력에 법무부 움직여...근본대책 마련 기대”
화성시는 3일 정명근 시장과 시민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박병화 등 성범죄자의 퇴거 및 거주제한 문제에 대해 한동훈 법무장관이 ‘제시카법’ 도입 적극 검토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화성시청)
화성시가 박병화의 강제퇴거를 위해 화성시 전입 직후부터 긴급대책회의와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등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상대로 성범죄자의 거주제한 등 대책마련을 촉구해온 끝에 법무부가 ‘우리식 제시카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은 '성범죄자 박병화는 즉시 퇴거하라'는 피켓시위 중인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제공=화성시청)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화성시가 박병화의 강제퇴거를 위해 화성시 전입 직후부터 긴급대책회의와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등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상대로 성범죄자의 거주제한 등 대책마련을 촉구해온 끝에 법무부가 우리식 제시카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정명근 화성시장은 그동안 화성시민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박병화 등 성범죄자의 퇴거 및 거주제한 문제에 대해 한동훈 법무장관이 제시카법도입 적극 검토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시는 한동훈 법무장관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카법의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박병화의 퇴거는 물론 강력성범죄자의 거주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병화의 화성시 전입부터 화성시 읍면동 사회단체의 총 2853회에 걸친 박병화 퇴거 촉구 집회와 5만명의 국민동의 청원은 물론 국회 및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을 방문해 박병화의 퇴거 및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 시장은 성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전자장치 부착기간 강화, 전담 보호관찰관 지정 등 규제마련과 지자체장의 각종권한 신설, 고위험 성범죄자 등에 대한 보호수용제도 도입을 법무부에 건의했다.

정명근 시장은 박병화 퇴출을 위한 화성시민들의 노력이 법무부를 움직이게 한 것으로 법과 제도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기대한다국회에 이어 법무부에서도 박병화 등 성범죄자의 퇴거 및 거주제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만큼 속히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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