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진술번복', 동거녀 시신 유기한 구체적 장소 지목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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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진술번복', 동거녀 시신 유기한 구체적 장소 지목 '수색'
  •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 승인 2023.01.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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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와 집주인 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8일 열렸다. (사진=김유정 기자)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31)이 당초 진술을 번복하고 또 다른 지점에 동거녀의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2월 28일 영장실질심사 받고 나오는 모습. (사진=김유정 기자)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31)이 당초 진술을 번복하고 또 다른 지점에 동거녀의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기영은 지난달 8월 살해한 동거녀(50대 여성)의 시신을 파주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공릉천변 일대를 집중수색했지만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기영은 이날 진술을 달리해 구체적 장소를 지목하면서, 시신을 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이 장소는 당초 진술한 장소에서 2km 거리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해당 장소 일대를 집중수색하고 있다. 또한 이기영의 진술이 허위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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