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설 성수품’ 역대 최대로 확대…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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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설 성수품’ 역대 최대로 확대…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1.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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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적극 추진
하도대금 조기 지급 등 정부에 요청
농축수산물 등 할인 쿠폰 사용 부탁
성일종 “노숙인, 결식아동 지원" 당부
당정은 3일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당정 협의회'를 갖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등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등을 논의했다. (사진=뉴스1)
당정은 3일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당정 협의회'를 갖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등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등을 논의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설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등을 추진키로 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등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3일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당정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3주간 설 명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설 성수품의 공급 요청과 함께 조류 독감 확대에 따른 계란 방출과 수급에 신경써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며 "대형마트에서 30~50%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했고, 전통시장에서도 회의를 열어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취약계층과 중소‧소상공 근로자를 위한 대책도 주문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나 복지 할인, 연료비 부담을 경감할 실질적인 대책과 노숙인이나 결식아동 등의 돌봄 지원도 촘촘하게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소‧소상공 근로자의 체불임금이 발생치 않도록 설 명절 전에 하도급대금을 미리 앞당겨 조기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당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차장 무료 개방 ▲고궁·미술관·박물관 등 문화 체험행사 지원 ▲전통시장 화재 점검 등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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