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국내 대학 최초 ‘논문대체 창업트랙’ 제도 도입...1학기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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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국내 대학 최초 ‘논문대체 창업트랙’ 제도 도입...1학기부터 운영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1.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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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활동→석사학위 취득...‘창업트랙 신설’
인하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창업활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창업트랙을 신설했다. 사진은 인하대 전경.  (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창업활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창업트랙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하대 전경. (사진제공=인하대학교)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하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창업활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창업트랙을 신설·운영하기로 해 긍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3일 인하대학교에 따르면 논문대체 창업트랙은 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가 교내 창업교과 학점 이수 및 창업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학위논문을 대체하는 제도다. 인하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논문대체 창업트랙을 신설,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유연한 학위논문제도 도입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제고하고 실용연구를 통한 전문인재 양성 및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확산하기 위해 신설됐다.

논문대체 창업트랙 신청은 일반대학원 학위논문 대체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사업계획서와 창업내용 증빙을 위한 제반 서류를 창업지원단으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는 창업지원단장 및 내부 전문가의 적·부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기존 학부생만 적용받던 창업휴학제도 또한 제도를 대학원생까지 확대한다. 대학원에 창업 장려와 창업으로 인한 학업중단 방지를 위한 창업휴학제도를 신설해 학내 창업지원책을 강화하고 혁신창업가 발굴을 위한 창업환경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우리학교는 지역 창업생태계 거점대학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초기창업패키지’, 교육부 주관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3.0’, ‘창업보육센터(BI)’ 사업을 진행한다우수 스타트업 배출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학의 주요 경영목표 중 하나인 창업특성화전략 추진을 위해 창업자 발굴부터 사업모델 고도화, 창업교육, 전문멘토링, 투자유치연계 및 창업자금 지원까지 창업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전 주기적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철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학교와 지자체, 분야별 전문가 등과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창업역량을 높이겠다창업성과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대학생 중심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교원 기업의 발굴 및 그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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