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 실태조사...4개소 기준치 초과, 토양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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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 실태조사...4개소 기준치 초과, 토양정화 추진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1.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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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토양오염 우려지역 301개소 대상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토양오염 우려지역 301개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업단지 등 4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사진은 토양오염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원들.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토양오염 우려지역 301개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업단지 등 4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사진은 토양오염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원들.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토양오염 우려지역 301개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업단지 등 4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3일 도에 따르면, 토양오염 우려지역 301개소는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교통관련 시설지역 등을 선정했으며, 조사 항목은 납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과 같은 유류항목 외 유기인 등을 포함한 2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기준치 초과 물질이 확인된 4개소는 안산시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불소 1074 mg/kg(기준 800 mg/kg) 성남시 교통관련시설지역, 구리 9667.7 mg/kg(기준 2000 mg/kg). 아연 6887.3 mg/kg(기준 2000 mg/kg) 의왕시 민원 발생지역, 비소 422.55 mg/kg(기준 200 mg/kg) 광명시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비소 28.12 mg/kg(기준 25 mg/kg)이다. 연구원은 조사결과를 해당 시에 통보했으며, 시는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의 토지 소유자를 통해 정밀조사 및 토양정화 절차를 밟게 된다.

성연국 대기환경연구부장은 매년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 우려되는 지점을 정밀하게 조사해 토양오염 예방 및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등 도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토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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