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든 과천 방음터널 화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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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힘든 과천 방음터널 화재현장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2.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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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사망하고 37명의 부상자를 낸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 사고현장에 많은 차량들이 불에 타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5명이 사망하고 37명의 부상자를 낸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 사고현장에 많은 차량들이 불에 타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5명이 사망하고 37명의 부상자를 낸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 사고현장에 많은 차량들이 불에 타 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사고는 하루 전인 29일 오후 149분께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폐기물 집계 트럭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불은 터널 내 강화 플라스틱으로 된 방음벽으로 확대되면서 화를 키웠다.

당시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은 갑작스런 큰 불길로 차량 안에서 변을 당했다. 차량 4대에서 사망자 5명이 발견됐다. 승용차 3대에서 4, SUV차량에서 1명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안면부 화상, 연기흡입, 부상자 37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초 사망자는 6, 부상자는 29명으로 알려졌지만, 사망자는 1명이 줄어든 5, 부상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당일 화재진압 때 대응 1, 2단계를 발령하는 등 헬기 3대와 장비 98, 소방력 259명을 동원해 1시간29분만에 초진에 성공하고 불을 껐다. 현재는 화재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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