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 26명이 부상을 당했다.
29일 오후 1시49분께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차 안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한 5명이 숨졌다. 또 중상 3명, 경상 26명 등 2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방음터널 내 버스와 화물차 간 교통사고로 인해 발화했다. 이어 방음벽으로 확산하면서 불길이 커졌다.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검음 연기가 터널 안을 메우면서 인명피해가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해 총력대응하고 있으며 오후 2시3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원인과 인명피해,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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