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가 광명사랑화폐 발행지원 예산으로 110억원(시비 87억원)을 확보해 내년에도 월 40만원 한도에서 연중 10%의 충전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가계 경제의 버팀목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광명사랑화폐가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화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3년도 예산안 중 지역화폐 국비 예산은 3050억원으로 전년도 6050억원과 비교하면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지원 규모와 상관없이 광명사랑화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 110억원을 편성했다.
‘광명사랑화폐 활성화’는 지난 10월 개최된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선정한, 박승원 광명시장의 민선8기 최우선 공약으로 이번 예산확보가 민선8기 공약 실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확보와 함께 내년 1월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지급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해 설 명절 대목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