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산 증인 이민우 이사장 퇴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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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산 증인 이민우 이사장 퇴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 안직수 기자  jsahn21@hanmail.net
  • 승인 2022.12.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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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열린 경기신보 창립 26주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민우 이사장. (사진제공=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기금의 산 증인으로 꼽히던 이민우 이사장이 28일 퇴임하면서 지인들에게 전한 손편지가 사람들에게 회자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열린 경기신보 창립 26주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민우 이사장. (사진제공=경기신보)

| 중앙신문=안직수 기자 | 경기신용보증기금의 산 증인으로 꼽히던 이민우 이사장이 28일 퇴임하면서 지인들에게 전한 손편지가 사람들에게 회자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편지에서 “제14, 15대 이사장의 임기를 마지막으로 창립부터 몸담아 왔던 경기신용보증재단을 떠난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회고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보람을 전하고, 경기신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1996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업무를 맡아 처리하면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사건과 이듬해 메르스로 인한 경제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정책과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무너질 위기의 소상공인을 지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특히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금융위기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 노점상 등 소상공인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무등록·무점표를 대상으로 보증지원을 실시하며 우리사회에 ‘희망’을 던지기도 했다.

2020년에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지난 시간을 버틸 수 있던 힘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든든하다는 소신과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지였다”며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퇴임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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