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본세] 먹물 떨어뜨렸나...겨울에도 멋진 ‘용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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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본세] 먹물 떨어뜨렸나...겨울에도 멋진 ‘용담호수’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2.12.2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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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원삼면 ‘용담호수’가 겨울 강추위에 꽁꽁 얼어버렸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군데군데 낚시를 하기위해 설치된 좌대 앞은 얼음이 녹아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용인 원삼면 ‘용담호수’가 겨울 강추위에 꽁꽁 얼어버렸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군데군데 낚시를 하기위해 설치된 좌대 앞은 얼음이 녹아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름철과 가을철, 산속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용인 원삼면 용담호수가 겨울 강추위에 꽁꽁 얼어버렸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군데군데 낚시를 하기위해 설치된 좌대 앞은 얼음이 녹아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그 모습이 꼭 하얀 종이위에 검은 먹물을 떨어뜨린 모양과 닮았다.

눈이 내리던 지난 21일 오후 25분께 찾은 용인 원삼면 사암리의 용담호수(저수지)는 약 44년 전인 1978년에 야산 계곡을 막아 만들어진 36규모의 저수지로, 마을이름을 따라 사암지라고도 불렀다. ‘용담저수지란 이름은 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 수몰된 용담늪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겨울철 얼음낚시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4.1km 길이의 용담저수지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가을이면 이곳에는 붕어와 향어, 메기, 잉어 등 길이 80~90cm 정도의 대형 잉어들을 쉽게 잡을 수 있다고 소문이 나 많은 낚시꾼들이 모여든다경치가 좋아 곳곳에 커피와 각종 차를 판매하는 카페와 음식점, 전원주택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주변 가까운 관광지로는 용인 농촌테마파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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