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금리 폭등’ 5대 시중은행에 돈 몰려
상태바
‘역대급 금리 폭등’ 5대 시중은행에 돈 몰려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2.23 17: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대출 금리 팍팍 올리고, 은행별 예적금 경쟁
5대 시중은행들이 지난달(11월) 취급한 신용대출 금리가 평균 연 7%를 넘어섰다. (CG=중앙신문)
5대 시중은행들이 지난달(11월) 취급한 신용대출 금리가 평균 연 7%를 넘어섰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5대 시중은행들이 지난달(11) 취급한 신용대출 금리가 평균 연 7%를 넘어섰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이 취급한 11월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평균 7.016%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은행연합회의 가계대출금리 공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동기간(4.57%)에 비해 2.446%포인트(p) 올랐다.

신용점수가 높은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연 6%대 중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가 낮을 경우 연 10%가 넘는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이자 부담을 계산해보면 지난해 5000만원을 빌린 차주는 연 이자 2285000원을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 기준으로는 약 19만원이다.

반면 은행들이 정기예적금 조달 관련 경쟁을 진행하면서 돈이 은행으로 몰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이나 부동산의 가치가 급락하자 현금을 가진 이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는 현상이 빚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