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체육회 회장 선거관리 ‘부실’ 지적...김경오 후보 “선거인단 구성 기준 비례성 원칙 벗어나”
상태바
부평구체육회 회장 선거관리 ‘부실’ 지적...김경오 후보 “선거인단 구성 기준 비례성 원칙 벗어나”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2.12.19 16: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제2기 부평구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22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권동철, 김경오, 여종운 출마 후보자. (사진제공=부평구체육회)
민선 제2기 부평구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22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권동철, 김경오, 여종운 출마 후보자. (사진제공=부평구체육회)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오는 22일 전국적으로 열리는 민선2기 시··구 체육회장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부평구체육회 선거관리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부평구체육회장 후보로 나선 김경오 후보는 회장 선거인단 구성과 관리가 엉망이라며 부평구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잘못된 대의원 명단을 바로 잡아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부평구체육회장 선거인단 구성에서 롤라스케이트협회 소속된 IBIC클럽 회원이 30여 명이 불과한데도 선거인단으로 14명이나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축구협회 소속 회원은 1300여명이나 되지만 역시 선거인단은 14명으로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비례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 김 후보 측의 주장이다또 부평구체육회 규정에 따라 종목협회가 되려면 6개 클럽 이상으로 구성돼야 하지만, 롤라스케이트협회에는 IBIC클럽만 존재하고 있어 협회 구성 요건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도 꼽았다.

김경오 후보 측은 이의신청을 통해 롤라스케이트협회 선거인단 14명 가운데 1명은 협회 사무국장으로, 규정에 따라 투표권을 부여할 수 없는데도 버젓이 명단에 올라가 있다며 선거관리에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평구체육회 관계자는 김 후보 측이 주장·지적한 내용에 대해 부평구체육회 선거관리운영위원회가 긴급회의에 들어간 상태라며 잠시 후 긴급회의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민선2기 부평구체육회장 선거에는 권동철(65) 현 체육회장과, 김경오(64) 인천시럭비협회장, 여종운(63) 부평구축구협회장 3명이 출마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