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환영한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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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영한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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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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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문 사설] 코로나 속 독감 유행 조짐 심상찮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 사설] 환영한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 승인. (CG=중앙신문)

| 중앙신문=중앙신문 | 화성시가 건의한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승인됐다. 따라서 화성시민의 오랜 염원인 송산, 남양, 향남 등 서부지역 균형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남과 남양, 송산 등에 대규모 택지사업 개발과 국제테마파크 추진으로 인해 도시가 확장되고 인구가 증가하는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서울 등 수도권 교통 접근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지난 9일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보다 앞선 지난 20218월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그리고 후속 조치도 마련했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에 착수한 것이다.

용역 위탁도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신안산선 복선 전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 측에 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신안산성 향남 연장 운영을 승인하며 화성시에 보낸 공문을 통해 화성시와 넥스트레인 및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위·수탁 협약 체결 등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길 바라며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 한 것이다.

이번에 연장 승인된 신안산선은 민자사업으로 오는 2024년에 개통에 예정이다. 여의도와 경기도 안산·시흥시를 잇는 구간길이 44.7의 복선전철로써 사업비는 33500억원이 든다. 최고 속도는 시속 110로 급행열차를 이용할 경우 안산시의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부터 여의도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송산그린시티까지 계획된 신안산 철도망을 송산과 남양을 경유해 향남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노선이 연장 완공되면 화성 국제테마파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는 50분대 주파도 가능하다.

연장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는 8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성시는 소요되는 추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사업비는 앞으로 화성시와 시민들이 얻게 될 이득을 생각하면 아까워할 것이 못된다. 화성시가 이와 함께 신분당선 봉담 연장, GTX-C 노선의 병점 연장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측면이 있어 더욱 그렇다. 아울러 기왕에 신안산선이 향남까지 연장이 승인된 만큼 우정·장안까지 15연장도 추진하기 바란다. 이렇게 되면 서울까지 직결되는 철도교통망이 사실상 전무한 화성시는 철도 요충지가 될 것이며 주민들 삶의 질도 대폭 향상될 것임이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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