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 이행…200억원 투입
11개 82대→ 총 30개, 243대 확대
11개 82대→ 총 30개, 243대 확대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연간 200억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19개 노선(161대)에 버스 준공영제를 추가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성남시가 추진하는 버스 준공영제는 수익률 80% 이하인 적자 심화 노선에 운송원가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발이 돼 주는 버스 노선의 폐지나 감축을 막아 노선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려는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 조치다.
준공영제 추가 적용 시내버스는 증편 또는 개편되는 101번(오리역↔잠실역), 103번(도촌동↔사당역), 310번(구미동↔판교 제2테크노밸리), 342번(사기막골↔청계산 옛골), 370번(고등지구↔백현동), 382번(도촌동↔판교대장지구) 등이다. 이로써 버스 준공영제로 운행 시내버스 노선은 11개 82대에서 총 30개 243대로 늘게 됐다. 이는 시내버스 전체 노선 40개의 75%에 해당한다.
성남시는 또, 연간 30억원 가량을 투입해 마을버스 전체 46개 노선(285대) 중에서 적자 심화 21개 노선(95대)에 손실지원금 60~70%를 지급할 계획이다. 경영·서비스 평가를 통해 성과급도 차등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9년 7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맞춰 버스 준공영제를 처음 도입해 교통 소외지역 특화 노선인 누리버스 1·2·3·4번(34대), 심야 운행 노선인 반디버스 1·1-1·2·3·4번(14대)이 운행 중이거나 증편 또는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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