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찾은 여당 의원들에게 용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을 건의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클러스터 발전을 위해서는 접근도로인 국지도 57호선 마평에서 고당 구간 확장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 의원들은 이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처인구 원삼면 현장을 찾아, 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진행 경과를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과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간사, 산자위 소속 김성원·양금희·노용호 의원 등이 함께해 반도체클러스터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와 용인시, 산업부 관계자들을 만나 공사 현황을 보고받았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현장을 둘러보니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비전이 보여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정부와 여당으로서 접근 도로 확충과 기반 시설 조성에도 큰 관심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도 “인력과 세제 지원 등 협의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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