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안양시, 수어통역 수당 제대로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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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안양시, 수어통역 수당 제대로 지급해야”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2.12.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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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의원
김도현 의원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의 각종 행사에 필요한 수어통역 수당을 제대로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김도현 안양시의원(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에 따르면 김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안양시는 월례조회 12, 시민의 날 기념식 1회 등 총 13회 행사에 대해 수어통역예산을 10만원씩 13회 편성했다한국농아인협회 수어통역 수당 기준표에 따르면 월례조례는 행사 통역에 해당하며 시간당 20만원의 기준단가가 정해져 있고, 시민의 날 기념식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양시수어통역센터 소속 통역사가 행사 통역을 지원하면 농인들을 위한 실시간 통역 업무에 공백이 생기는 만큼, 행사 성격에 맞는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선, 지난 9월 제278회 안양시임시회에서 안양시 청각·언어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또한, 안양시농아인협회와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공공영역에서의 수어통역 현실화, 농인 부모의 청인 자녀 등의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양시 관계자는 수어통역 수당을 정확히 지급하기 위해 예산안을 다시 검토하고, 부족한 예산은 내년도 추경예산 등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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