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협의체’ 쟁점 논의 거쳐 진전
국힘·민주 원내대표들에게 공 넘겨
국힘·민주 원내대표들에게 공 넘겨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여야의 새해(2023년) 예산안 처리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결특위 간사 간 '2+2 협의체'를 넘어 원내대표를 포함한 '3+3 협의체' 협상으로 넘어가게 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날까지 진행된 2+2 협의체를 통해 예산 쟁점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일부 진전시켰다며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공을 넘겼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2+2 협의체'에서 예산과 관련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남은 기간 최대한 머리를 맞대 양보할 건 양보해 법정 기한 내에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일부는 합의를 했고, 일부는 쟁점으로 남아 있지만,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 더 이상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못한 점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내일 이틀 간 원내대표 중심의 '3+3' 혹은 양당 원내대표 단독(협상) 과정을 거쳐야 쟁점 사안이 좀 더 정리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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