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본세] 천하제일의 미질 ‘임금님표 이천쌀’ 만들던 이천 안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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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본세] 천하제일의 미질 ‘임금님표 이천쌀’ 만들던 이천 안흥지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2.12.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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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임금님표 이천쌀을 생산해 내고, 이천 구만리뜰 논들에 물을 대오던 이천 안흥지(연못)가 지금은 도심속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남아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예전 임금님표 이천쌀을 생산해 내고, 이천 구만리뜰 논들에 물을 대오던 이천 안흥지(연못)가 지금은 도심속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남아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예전 임금님표 이천쌀을 생산해 내고, 이천 구만리뜰 논들에 물을 대오던 이천 안흥지(연못)가 지금은 도심속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남아 있다. 1일 찾은 이천 안흥지는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평소에는 시민들의 운동코스와 산책코스로 없어서는 안 될 휴식처가 됐다.

이천 안흥지에 있는 안내판에 따르면 안흥지는 안흥방죽이라고도 불려지고 있는데, 이는 방축이 순환되어 불려진 이름으로, 우리나라 전형적인 방지 즉 네모진 연못이다. 이 연못이 옛날 이천 구만리뜰 논에 물을 대어 천하제일 미질을 생산해 냈다. 그 쌀이 바로 지금의 임금님표 이천쌀인 셈이다.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는 연꽃으로 장관을 이루기도 했지만, 물 부족으로 폐허가 된 곳을 이천시가 국비를 받아 대대적으로 준설하는 등의 공사를 마치고 지금의 인흥지 모습을 하고 있다.

안흥지 가운데에 있는 이천시 향토유적 제15호인 애련정이란 정자는 아름다운 모습에 왕족과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다고 한다. 안흥지는 이천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이천의 9경 중 하나이다.

1일 찾은 이천 안흥지는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평소에는 시민들의 운동코스와 산책코스로 없어서는 안 될 휴식처가 됐다. (사진=김광섭 기자)
사진 가운데 보이는 정자가 바로 아름답다고 소문난 애련정이다. (사진=김광섭 기자)
1일 찾은 이천 안흥지는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평소에는 시민들의 운동코스와 산책코스로 없어서는 안 될 휴식처가 됐다. (사진=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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