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문화재 발굴 현장서 토사 붕괴, 30~40대 근로자 2명 매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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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문화재 발굴 현장서 토사 붕괴, 30~40대 근로자 2명 매몰사
  • 김영식 기자  ggpost78@daum.net
  • 승인 2022.1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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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 40분께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의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토사가 붕괴, 매몰된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30일 오후 2시 40분께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의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토사가 붕괴, 매몰된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30일 오후 240분께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의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토사가 붕괴, 매몰된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가로 5m, 세로 10m, 깊이 5m 규모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굴착기로 작업하던 중 30대 남성 근로자 1, 40대 근로자 1명 등 2명이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급대가 이들을 각각 오후 416, 434분께 흙더미에서 차례로 발견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들은 본격 공사에 돌입하기 전 문화재가 매장됐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터퍼기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 이날은 공사 작업 개시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안전관리수칙 준수 여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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