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14개소 대상 '교육 병행'
안전사고 없는 '안전도시' 총력
안전사고 없는 '안전도시' 총력
| 중앙신문=박경천 기자 | 김포시가 갑자기 추워진 겨울날씨 탓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건축 공사장 등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께 발생한 광주광역시 아파트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유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연면적 5000㎡ 이상 중·대형 건축공사장 1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시와 건축·건축시공·건설안전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특히 ▲겨울철에 안전사고 위험이 큰 콘크리트 타설 보양 및 화재 안전관리 ▲지반 침하 및 토사 붕괴 ▲건설기계 장비 및 가설구조물 설치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과 함께 시정이 필요한 지적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신속하게 시정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축공사장 등에 대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해 안전사고가 없는 ‘안전도시 김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국비로 이번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월과 11월에는 강풍 대비 종교시설 첨탑 시설물 및 폭설 대비 적설 취약 건축물 49개소에 대해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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