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립준비청년의 요람 CON…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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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립준비청년의 요람 CON…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 김영식 기자  ggpost78@daum.net
  • 승인 2022.11.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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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의 주거문제를 넘어 가족 돼주기
자립준비청년 위한 정책, 전국지자체 모범사례
수원시가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추진한 ‘셰어하우스 CON’ 사업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가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추진한 ‘셰어하우스 CON’ 사업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수원시가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추진한 ‘셰어하우스 CON’ 사업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에따라 시는 특별교부세 1억원을 교부받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김매옥 주거복지팀장을 중심으로 자립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 지난 4월에 행정안전부의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이후 LH의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권선1동·매탄4동 다세대주택에 셰어하우스 CON을 조성됐다.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지난 9월 30일 1호에 남성 청년 2명이 입주했고, 11월 18일 2호에 여성 청년 3명이 입주했다. 보증금·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되는 형태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립준비청년들의 가족이 돼주는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집만 주면 되니? 가족이 돼 줄게’를 기획했다. 이 사업을 통해 입주자를 취·창업 관련 기관에 연계해주고 해당 기관에 추천해 주며,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입주 청년을 멘토와 멘티로 연계해 정서적 지원을 하게 된다. 퇴소자에게는 ‘수원시 청년 우선공급 청년임대주택’ 입주 우선권과 임대보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추진한 김매옥 팀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쉐어하우스 CON이 조성되는 과정에 의기추합했던 과정들이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을 탄생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입주 대상자가 모집되고 입주한 청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또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장관상 수상과 관련해 “다시한번 수원특례시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에 투혼을 살라준 국민정책디자인 단원들과 후원과 관심으로 사업을 응원해 주신 기관과 단체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정책디자인’은 국민, 공직자,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수립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국민참여제도다. 수상자로 선정된 우수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교부하는데, 수원시는 1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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