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가 그동안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지역에 대해 체계적인 도시개발 추진에 나선다.
김덕형 도시주택국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우선 지제역 인근 개발과 관련해 환승센터 부지 10만7000㎡(약 3만평)와 257만9천㎡(약 78만평)에 대해 개발을 추진한다”며 “공공개발 형태로 진행되는 사업은 ▲BRT노선구상과 복합환승센터 연계도로망 구축 ▲지제역세권 스마트도시 구축 및 대중교통 편리성 증대 등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복합시설은 친수 공간을 연계한 그린웨이를 설계하고 있다.
김덕형 국장은 “도일천을 활용한 활동형 친수시설 및 수변 상업과 연계한 수변보행로 및 오픈스페이스로 환경 친화적 도시공간 제공, 하천·공원 등과 연계한 그린웨이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도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제역·삼성전자 등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단지를 배치,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원평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은 55 6607㎡(약 17만평)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일대를 숲길 및 문화·행사 공간으로 조성하고, 평택역과 통복천에서 노을생태문화공원을 연결해 ‘걷고 싶은 거리’를 꾸미게 된다. 또 국도45호선 확장과 연계해 군문교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포토존과 야간조명 등 시설물을 구축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자연하천과 조화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천변에 다양한 휴식공간과 테마거리 조성도 진행된다.
김덕현 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발맞춰 도시 양적성장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추구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며 “신도시와 원도심간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상호 보완적인 도시체계 구축, 균형있는 개발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