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인구 20만5000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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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인구 20만5000명 목표
  • 김성운·김유정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11.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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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발사업 등 유입될 인구 고려
인구감소 시대 대비 '특화계획' 마련
1도심, 1부도심, 2지역중심으로 개편
경기도가 포천시가 신청한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을 23일 최종 승인했다. 사진은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 승인 도시공간구상도.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포천시가 신청한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을 23일 최종 승인했다. 사진은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 승인 도시공간구상도.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성운·김유정 기자 | 경기도가 포천시가 신청한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23일 최종 승인했다.

이날 경기도와 포천시에 따르면,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은 포천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포천시가 신청한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2035년 계획인구를 현재보다 45000명이 많은 205000(현재 16만명)으로 설정했다.

또 목표 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32.111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31.731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763.06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거점기능 강화를 통한 인구 유출 방지,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콤팩트시티전략 추진 등을 위해 기존 1도심 2지역 중심에서 1도심(포천), 1부도심(소흘), 2지역 중심(영북, 일동)으로 계획하고, 포천시의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도시 발전 축은 1개 주발전 축과 1개 부발전 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경기북부의 인구감소를 극복하는 균형발전을 유도했다. 중심지체계의 기능을 분리해 도심·부도심(포천, 소흘)은 양질의 정주기반을 조성하면서 지속적인 인구 유발 및 산업발전의 거점이 되는 콤팩트시티를 구상했다. 반면 지역 중심(영북, 일동)은 한탄강,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휴양 산업의 자족기능 활성화 특화거점으로 계획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간선 기능 확대를 위한 수도권제2순환고속국도(포천~화도) 등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옥정~포천선 광역철도사업 등의 광역 계획 외에도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노선(DRT),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의 계획을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포천시가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생활권별 특화된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포천시의 미래상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 포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승인된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포천시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김성운·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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