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안산서 옆동네로 이사…시와 경찰, 법무부 "주민 안전 위해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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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안산서 옆동네로 이사…시와 경찰, 법무부 "주민 안전 위해 만전"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2.1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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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조두순이 거주하는 한 빌라 앞에 조씨를 촬영하기 위해 방문한 유튜버들이 조씨 집 현관에 카메라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나문성 기자)
안산시 단원구에 거주 중인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0)의 와동 월셋집 임대차 계약이 오는 28일 만료된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2월 12일 오전 조두순이 거주하는 한 빌라 앞에 조씨를 촬영하기 위해 방문한 유튜버들이 조씨 집 현관에 카메라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안산시 단원구에 거주 중인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0)의 와동 월셋집 임대차 계약이 오는 28일 만료된다. 조두순릉 인근 선부동 지역으로 이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안산시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출소 뒤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인근 단원구 선부동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난 17일 조두순을 관리하는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았다. 조두순이 이사 가게 될 집은 지금 거주지에서 3거리다. 현재 거주지와 비슷한 환경의 주택가에 위치한다. 특히 300떨어진 곳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조두순의 처가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조두순의 이사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와동에 설치된 순찰초소 2곳을 새로 이사하는 거주지 인근으로 옮긴다. 시가 채용한 청원경찰 9명도 24시간 근무하는 방식으로 3개 조로 편성한다. 또 방범용 폐쇄회로(CC)TV 10대도 추가 설치한다. 가로등도 정비하기로 했으며 조두순의 움직임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외출에 대비한다. 안심귀갓길을 지정하고 안심벨도 골목마다 설치한다.

법원은 조두순의 재범방지를 위해 출소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외에도 야간 외출금지와 과도한 음주금지 등의 특별준수사항을 부과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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